우크라이나가 암호화폐 도입을 위해 엘살바도르 당국과 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경제지 CityAM은 2021년 9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암호화폐 도입 연구 목적으로 엘살바도르에 조사팀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젤킨스키 대통령은 이미 장관들에게 암호화폐 친화적 국가로의 전환을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살바도르 방문 관련 정확한 일정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록체인 산업 주요 소식을 BBR 매거진을 통해 만나보세요(구독신청)
우크라이나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뱌체슬라프 예브게니프(Vyacheslav Evgenyev) 교수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3년까지 자국 화폐인 흐리우냐와 비트코인의 이중 화폐 시스템을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심지어 비트코인을 더 우선에 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비트코인이 러시아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가 금융 혁명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21년 9월 9일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결제 수단으로는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