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포스 공화국이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했다.
키프로스 공화국 증권거래위원회(CySEC)는 2021년 9월 13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CASP)의 등록 절차에 대한 세부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 내용에서 CySEC는 "암호화폐는 투자 규제법에 따라 금융 상품으로 적합할 수 있으며, 암호화폐가 법정화폐는 아니지만 디지털 화폐로써 사용될 수 있다"라며 암호화폐 법정 지위를 인정했다.
새 정책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업체는 자금 세탁 및 테러 방지 규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CySEC는 2021년 6월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의 등록절차 계획의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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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라 칼로게루(Demetra Kalogerou) CySEC 위원장은 "국내 및 EU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금융 혁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질서 있는 시장을 보장하기 위해 책임감 있는 혁신을 장려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이 커짐에 따라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고 제도권에 포함시키는 규제 당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텍사스 주는 2021년 9월 암호화폐의 법적 지위를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