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청소년 4명중 1명 "암호화폐 투자 의향 있다"

미국 청소년 4명 중 1명은 투자할 돈이 주어진다면 암호화폐를 살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021년 9월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십대들은 주식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암호화폐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7월 중순 주니어 어치브먼트(Junior Achievement)와 RSM US는 공동으로 13세에서 17세 사이의 청소년 1000 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스톱 시대에 주식 시장과 암호화폐, 기타 투자에 대한 북미 청소년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암호화폐는 부동산 등 일부 다른 자산 유형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25%는 자금이 생긴다면 암호화폐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은 24%였다.

약 43%는 주식 시장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답했고 37%는 투자 자체를 자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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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에서의 게임스톱 사태를 면밀히 관찰했던 응답자 중 39%는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에 동의한 반면 20%는 주식 거래가 전반적으로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는 주식이 장기 투자로서 유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잭 코사코스키(Jack Kosakowski) 미국 주니어 어치브먼트 CEO는 “이번 조사의 결과는 최근의 ‘밈 주식’ 현상을 비롯해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십대들의 인식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식 시장이 수많은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은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구체화된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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