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후보가 뉴욕시를 암호화폐 친화적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2021년 9월 1일(이하 현지시간) 커티스 슬라와(Curtis Sliwa) 공화당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당선 시) 뉴욕시를 국내에서 가장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산세, 벌금 및 수수료 등의 암호화폐 납부를 허용할 것"이라며 "뉴욕시에 더 많은 암호화폐 ATM을 설치하고 업체들이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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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경제를 현대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티스 슬라와는 2021년 11월에 민주당 후보 에릭 아담스(Eric Adams)와 뉴욕 시장 자리를 놓고 대결할 예정이다. 다만 뉴욕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 만큼 커티스슬라와가 승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에릭 아담스 역시 뉴욕을 비트코인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친 암호화폐 성향의 입장을 취한 인물"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