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랠리를 이어갔다. 특히 비트코인은 순간 5만 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부 전문가는 투자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021년 8월 2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제한 추(Jehan Chu) 케네틱 캐피털(Kenetic Capital, 홍콩의 암호화폐 투자회사) 매니징 파트너는 "중기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면 아직 미국과 중국의 규제 역풍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제한 추는 "세계 최대의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는 여전히 큰 압력을 받고 있으며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도 규제의 대상에 포함된다는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의 발언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랠리가 중단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미국의 경제 심리가 갑자기 악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간에 3만 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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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암호화폐 거래소에 비트코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이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압박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더해지고 있다.
실제로 윌리엄 클레멘트(William Clemente) 블록웨어 솔루션(Blockware Solutions)의 수석 분석가에 따르면 8월 20일부터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2만 2803BTC가 거래소로 유입됐다.
전문가들이 단기적인 암호화폐 시장 하락을 예측하고 있는 반면,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은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댑레이더(DappRadar)는 “글로벌 결제 회사인 비자(VISA)가 첫 NFT를 15만 달러에 매입한 이후 크립토펑크의 거래량은 430% 늘어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