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이 총예치액(TVL) 기준 1071억6800만 달러 규모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1시 55분 기준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디파이 생태계의 총예치액은 전일 대비 2.33% 증가한 1071억6800만 달러(약 147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 기록(1172억2000만 달러) 대비 약 8.56% 감소한 수치로, 직전 주간(18.51% 감소) 대비 감소폭을 좁혔다.
체인별 디파이 점유율을 보면 ▲이더리움(51.62%)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솔라나(8.94%) ▲BSC(5.79%) ▲비트코인(5.49%) ▲트론(4.82%) 순으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 TVL 상승률이 가장 큰 체인은 ▲비트코인(+48.11%) ▲아비트럼(+9.28%) ▲베라체인(+9.14%)이며, 반면 베이스(-11.80%)는 주간 기준 TVL이 감소했다.

TVL 기준 디파이 부문별 순위를 보면 ▲대출(Lending) 부문이 443억89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브리지(Bridge) 402억100만 달러 ▲유동성 스테이킹(Liquid Staking) 382억97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191억4700만 달러 ▲리스테이킹(Restaking)은 161억8300만 달러의 TVL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리스테이킹(+24.78%) ▲유동성 스테이킹(+13.05%) ▲브리지(+11.60%) 등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큰 하락률은 베이시스 트레이딩(Basis Trading, -0.40%)으로 나타났다.
TVL 기준 최대 디파이 프로토콜은 아베(AAVE, 대출)로, TVL은 202억4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 9.6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위는 리도(Lido, 유동성 스테이킹)로, TVL은 170억3300만 달러이며 주간 13.89% 상승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3위는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리스테이킹)로, TVL은 83억8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 12.19% 상승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스카이(Sky)는 63억2400만 달러 ▲이더파이(ether.fi)는 49억3800만 달러 ▲에테나(Ethena)는 47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