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잉장현이 수력발전 기반 암호화폐 채굴장에 경고를 날렸다.
2021년 8월 20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잉장현 인민 정부 판공실은 수력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이 암호화폐 채굴에 활용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공문을 발표했다.
공문은 "암호화폐 채굴장에 2021년 8월 24일까지 수력 발전소에서 전력을 수급받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불응할 시 강제 철거를 집행하고 에너지국에 보고해 전체 전력망을 해체시킬 것"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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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난성 에너지국은 6월 12일 "미허가 채굴업체가 전력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적발 즉시 전력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며 발전소 또한 위법에 가담한 것으로 간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2021년 5월 국무원이 암호화폐 단속 방침을 내놓은 이후 암호화폐 채굴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네이멍구▲칭하이▲신장 위구르 ▲윈난성 ▲쓰촨성 ▲안후이성은 암호화폐 채굴장 금지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