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약 단속국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무역 기반 자금세탁에 쓰이고 있다고 25일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이번 미국 마약 단속국에서 발간한 보고서는 불법 마약 거래와 관련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또한 보고서에는 비트코인이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무역 기반 자금 세탁에 쓰이고 있다는 내용도 실렸다.
보고서는 “중국의 회사들이 무역 기반 자금세탁 화폐로 비트코인을 선택했다"면서 " 비트코인은 정부의 단속을 피해 익명으로 해외 자금 거래를 할 수 있어 중국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비트코인 수만 달러를 해외로 거래할 수 있는 비회원 브로커들이 해외 자금 거래를 도와주고 있고, 브로커들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정부는 자본 도피 제도를 이용해 비트코인이 범죄 및 돈세탁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장세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