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와 SEC 간 디지털 자산 협력 논의 본격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 직원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한 상호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크립토닷뉴스에 따르면, CFTC 캐롤린 팜(Caroline Pham) 대행 위원장은 양 기관 직원들이 디지털 자산과 관련 주제에 대한 기관 간 추가 협력에 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 기자 엘리노어 테레트(Eleanor Terrett)는 X를 통해 진행 중인 논의에 대한 팜 위원장의 발언을 공유했다.

CFTC와 SEC는 이전에도 협력한 적이 있지만, 팜 위원장은 두 규제 기관이 이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는 이것이 대중과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CFTC와 SEC 간 직원 수준의 대화를 재개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일하기를 원합니다. 과거에 우리는 잘 협력해 왔으며, 정상적인 절차로 돌아가기를 기대합니다"라고 그는 밝혔다.

이번 직원 수준의 대화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밀켄 인스티튜트(Milken Institute)의 '핀테크의 미래 심포지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구성된 SEC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도 이 논의에 대해 언급했다.

피어스 위원의 친암호화폐 입장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전 SEC 위원장 하에서 미국의 암호화폐 혁신과 성장에 영향을 미친 '집행을 통한 규제 접근법'에 지속적으로 동의하지 않은 목소리 중 하나로 부각되었다.

CFTC와 SEC 직원 간 논의에 관한 그의 발언에서, 그는 규칙 제정에 있어 대중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암호화폐 워킹그룹이 규제 환경에 명확성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것도 중요하다. 이전에도 CFTC-SEC 공동 암호화폐 감독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SEC의 권한이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호화폐 워킹그룹은 SEC의 관할 범위 내에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식별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규칙 제정 논의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며, 규칙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규칙 제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라고 피어스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에 팜을 CFTC 대행 위원장으로, 마크 우예다(Mark Uyeda)를 SEC 대행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우예다는 얼마 후 헤스터 피어스를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의장으로 임명했다.

두 기관의 직원 수준 교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암호화폐 전략적 비축에 대한 발언을 한 지 며칠 후에 진행됐다. 백악관은 또한 2025년 3월 7일 금요일에 첫 암호화폐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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