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캐피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악셀라(AXL)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소셜미디어 X에서 이 소식이 전해지자 AXL 토큰 가격은 단 몇 분 만에 14% 이상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카나리캐피털은 SEC에 '카나리 AXL ETF' 출시에 대한 S-1 등록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 X에 퍼지면서 AXL 토큰 가격은 급등했고, 이후 0.43달러 수준으로 조정되었으나 여전히 24시간 기준 10% 이상 상승한 상태다. 이는 이날 시장의 다른 암호화폐보다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카나리캐피털은 AXL 가격을 추종하는 최초의 ETF를 출시하려는 금융기관으로 보이며, 같은 날 비트와이즈도 아프토스(Aptos) 기반 ETF 출시를 위한 S-1을 제출했다. 지난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기반 ETF가 승인된 이후,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알트코인 기반 ETF 신청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악셀라는 코스모스(Cosmos) 기반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플랫폼으로, 이더리움,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다양한 네트워크 간 통신을 지원한다. 주요 기술로는 '모비우스 개발 스택(Mobius Development Stack)'이 있으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간의 안전한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지난해 11월 총 예치 자산(TVL)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드래곤플라이(Dragonfly), 갤럭시(Galaxy), 폴리체인(Polychain)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5일 악셀라 재단은 전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 브라이언 브룩스를 새로 신설된 기관 자문위원회(Institutional Advisory Board) 멤버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브룩스는 과거 미국 은행 규제 기관 중 하나인 통화감독청(OCC)에서 대행 국장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