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동안 24개 블록체인 게임 회사가 4억 76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인베스트게임 보고서에 따르면 4억 7600만 달러 중 75%는 3개 회사가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포르테, 애니모카, 미씨컬 게임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포르테는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1억 8500만 달러를 모았다. 샌드박스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애니모카는 킹스웨이 캐피탈이 주도한 라운드에서 8888만 달러를 모금했다.
샌드박스 멀티플레이어 게임인 블랑코스 블록파티(Blankos Block Party)로 유명한 LA 기반 스타트업 미쓰틱 게임즈(Mythic Games)는 75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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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은 게임 산업 전반으로 보자면 여전히 틈새시장이며 일반적인 게이머들의 진입에는 기술적, 경제적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이런 진입장벽에도 2021년 전체 게임 산업 투자금 중 약 10%에 가까운 금액이 블록체인 게임에 투자됐다는 사실은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는 대목이다.
해외 블록체인 매체 디크립트는 “아직 초기이긴 하지만, 2021년 상반기 동안 블록체인 게임이 게임 투자 총 가치의 9%를 점유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