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가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2021년 8월 4일 발표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베세머 벤처파트너스와 판테라캐피탈, 언코크캐피탈, 코인베이스벤처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이 참여했다.
메이커스플레이스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팀을 성장시키고 시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발표했다.
대니 추(Dannie Chu) 메이커스플레이스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이번 시리즈 A를 통해 최고의 디지털 아티스트들과 열정적인 수집가들을 연결시켰다”며 “앞으로도 수집가 및 일반 대중들에게 새로운 영역과 매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커스플레이스는 2018년 핀터레스트 출신 대니 추와 야시 넬라파티, 이토 료마가 설립했다. 2020년 동안 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수천 명의 크리에이터와 수집가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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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 요구도 커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마켓플레이스는 2021년 초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를 시장에 내놓으면 화제가 됐다. 비플은 2007년 5월부터 매일 그림을 그려 인터넷에 업로드했다. 13년 전부터 행위예술을 포함한 디지털 아트를 매일 선보였다. 2020년 11월까지 무려 5000일 동안 창작은 지속됐다.
비플의 작품은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약 7000만 달러에 팔렸다. 비플의 컬렉션은 현재까지 판매된 NFT 중 가장 비싼 상품이며 여전히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의 작품 중 가장 고가이다.
2021년 3월 정점을 찍은 후 NFT 거래 활동은 감소했지만 최근 몇 주 사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월 마지막 주 NFT 거래액은 3억 달러를 돌파했다.
NFT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 라리블(Rarible) 등도 투자 유치를 받으며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