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디지털 유로화 발행을 대비한 연구에 들어간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1년 7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유로 발행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 중앙은행은 "디지털 유로화가 어떻게 설계되고 배포될 수 있는지와 그 영향을 살펴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실험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방법을 확인한 상태"라며 "디지털 유로화의 인프라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대비 매우 적은 전력량을 소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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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은 이번 연구를 2년 동안 진행한다. 사용자 선호와 기술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중앙은행은 디지털 유로화가 ▲거래 비용 감소 ▲거래 안전성 확보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 및 위법 활동 방지 등의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상임이사(Executive Board member)는 "디지털 유로화는 유로 지역의 국민, 상점 및 금융 업계에 가치를 줌으로써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은 수주 내로 그동안 진행한 디지털 유로화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