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싱가포르가 블록체인 기술과 CBDC를 활용한 국가 간 결제 및 시스템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2021년 7월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중앙은행과 싱가포르 통화청은 다중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이번 두 국가 간의 CBDC 실험은 JP모건의 디지털화폐 사업부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실험은 JP모건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쿼럼(Quorum)을 통해 진행됐다. 싱가포르 달러 CBDC와 유로를 가상계좌를 통해 거래했다.
비록 이번 실험은 프랑스와 싱가포르 두 개의 중앙은행만 참가했지만 여기에 사용된 다중 CBDC(m-CBDC) 네트워크 설계 방식은 서로 다른 관할 지역에 위치한 여러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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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험은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민간 및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에 걸쳐 구축된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진행됐다. 다양한 유형의 클라우드에서도 CBDC 운용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프랑스와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프랑스와 싱가포르의 CBDC 협력 프로그램은 2021년 가을까지 진행된다. 양국 간 실험은 국경을 초월해 진행 중인 CBDC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소펜두 모한티(Sopnendu Mohanty) 싱가포르 통화청 최고핀테크책임자는 “프랑스와의 이번 m-CBDC 실험은 유동성 관리와 시장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금융 인프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