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규제기관 위한 '디파이 백서' 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금융 규제기관의 탈중앙화금융(DeFi)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툴킷(백서)을 발간했다.

세계경제포럼은 2021년 6월 8일(현지시간) 디파이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디파이 비즈니스와 서비스로 나타날 수 있는 위험과 기회를 이해시키고 정책 대응을 고려하는 정책 입안자와 규제당국들을 위해 발간됐다.

디파이 기업가, 법률 전문가 및 금융 규제 기관과 협력해 발간된 이번 백서는 디파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백서 내용은 ▲디파이란 무엇인가?(What is DeFi) ▲위험성(Risks) ▲정책 접근방법(Policy approache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험성’에서는 ▲재무 ▲기술 ▲운영 ▲법률 ▲긴급상황 등 5가지 디파이 위험 범주를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디파이 해킹 가능성, 마켓 이슈, 플래시 크래시 등을 언급했다. ‘정책 접근방법’에서는 ▲디파이 및 금융 규제 ▲사용 가능한 정책 도구 ▲의사 결정 방향 등 3가지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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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F는 이번 백서가 디파이의 차별화된 특성과 기회를 강조하고 새로운 위험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킨다고 말했다. 또 일반적인 디파이 개요를 제공하며 잠재적으로 법적·규제적 대응을 계획해, 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WEF는 “디파이가 블록체인과 금융 서비스에서 잠재적으로 중요한 발전을 상징한다”라며 “디파이는 많은 기회와 많은 과제를 제시하기 때문에 명확한 답변이 없어도 정책 입안자들은 적절한 질문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후디 카스트로 시에라(Jehudi Castro Sierra) 콜롬비아 정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문은 성명을 통해 “중남미에서 디파이 관련 정책과 규제를 개발하는 데 이 툴킷(백서)을 처음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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