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이자 광고 플랫폼 '빙(Bing)'이 작년 한 해 500만 건의 암호화폐 광고를 차단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기업은 25일 발표한 ‘2018 광고 품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빙은 무기 관련 5000여 개 사이트, 광고 1800만 건을 차단했으며 기술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1만2000개 광고 계정을 폐쇄했다고 전했다.
검색 엔진은 작년 5월 암호화폐가 익명성으로 인해 사기˙스캠 범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며 관련 콘텐츠를 금지시켰다.
기업은 “암호화폐와 관련 상품은 규제되지 않는다. 스캠, 사기 가능성이 높아 이용자 위험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작년 1월, 구글은 3월에 암호화폐 광고 금지를 결정했으며, 이어 트위터가 ICO와 토큰세일에 대한 홍보를 금지시켰다.
소셜 미디어들 대부분 전면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정책 조정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라틴 아메리카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메르카도 리브레가 암호화폐 광고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