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트위터도 암호화폐 및 암호화폐공개(ICO) 관련 광고 금지 결정을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인 Sky News의 보도에 따르면, 각각 지난 1월, 지난주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광고를 금지한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트위터 또한 ICO, 암호화폐 세일 및 암호화폐 월렛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광고 금지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광고 금지 정책은 특정 몇 개의 예외 적용을 제외하면 암호화폐에 대한 거의 모든 광고를 금지할 강력한 정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암호화폐 광고 금지 정책은 2주 내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조만간 트위터는 암호화폐 광고 금지에 대한 트위터 측의 공식 코멘트를 게시할 것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이번 암호화폐 광고 금지 정책은 특히 트위터에서 벌어지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 행각을 목격한 트위터 측의 강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최근 트위터에서 이더리움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을 포함한 유명인을 사칭하여 가짜 계정으로 암호화폐를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밝혀졌다. 이에 트위터는 8일(현지시간) 이와 같은 가짜 계정을 모두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