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증권위원회가 가상화폐와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가 가상화폐와 ICO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며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증권 감독 기관으로, 온타리오 증권법과 상품선물법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주 위원회는 트위터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는 캐나다인에게 제공되는 금융서비스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위원회는 이 분야의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에는 ICO를 비롯해 가상화폐 기반의 투자 상품을 포함한다"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자본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광범위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SC는 '런치패드(Launchpad)'라는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들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최근 가상화폐 관련 요구에 신속하게 응답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새로운 금융자산과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투자자들을 고위험·사기 활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