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1위 전자상거래 기업, BTC 부동산 결제 지원한다

중남미 1위 전자상거래 기업 메르카도 리브레(Mercado Libre)가 비트코인(BTC) 부동산 결제를 지원한다.

2021년 4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메르카도 리브레는 플랫폼 내 암호화폐 코너를 개설하고 비트코인(BTC)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코르도바, 산타페 등 도시의 주택, 콘도, 토지 등을 매입할 때 비트코인(BTC) 결제가 가능해졌다.

암호화폐 코너에서 부동산업체와 조율해 비트코인을 결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7개 부동산업체가 75개 부동산에 대해 암호화폐 결제를 받겠다고 올려놓은 상태이다.

시장 분석 기업 스테티스타에 따르면 메르카도 리브레의 중남미 지역 전자상거래 점유율은 25.4%이다. 작년 총 매출액은 210억 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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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카레테로(Manuel Cartero) 메르카도 리브레 상업 총괄은 "비트코인은 부동산 운영과 관련해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여러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메르카도 리브레는 시장 동향을 지속해서 주시해 왔으며 더 많은 부동산 회사들이 비트코인 결제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중남미 국가들은 암호화폐 도입에 비교적 적극적이었다. 브라질은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 비자의 설문조사에서는 중남미 지역 신용카드 이용자의 25%가 암호화폐 결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은행난과 통화가치 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 19로 인해 중남미 국가들은 급격한 결제 형태 변화를 겪으면서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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