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사가 제출한 문건에 대한 일부 비공개를 수용했다.
2021년 4월 2일 SEC는 리플사의 제출 문건에 대한 '기밀 보호 요청'을 수용하고 해당 내용이 포함된 문건을 일부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리플사는 부분적으로 비공개가 된 문서를 법원에 제출하고 있다. 비공개 내용에는 ▲리플(XRP)의 발행과 분배, ▲내부 이메일, ▲비즈니스 전략, ▲투자 계획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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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의는 4월 1일 리플사와 SEC의 추가 논의 후 이뤄졌다.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 변호사는 "현재 4건 중 2건에 대해 기밀 보호 요청이 수용됐다"며 "리플은 나머지 2건에 대해서도 비공개를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플은 지난 3월 26일 SEC에 제공한 문서의 기밀 유지를 요청했다. 당시 리플 측은 "해당 문서들은 회사 기밀과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SEC 측은 해당 문건이 이번 소송에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