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든 NEM 재단이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MDEC)를 방문했다. 이 방문은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 1차 NEM.io 재단 리더십&전략회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히잠 압둘 카디르(Hizam Abdul Kadir) 성장 및 환경 개발 부사장은 회의에서 '말레이시아 디지털 허브'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디지털 허브는 스타트업이 그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성장하는 방법을 제공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NEM과 협력중이다.
NEM.io 재단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 1만 평방 피트 규모의 시설의 블록체인센터를 세웠다. NEM의 블록체인센터는 NEM 플랫폼의 연구개발을 위한 'NEM 블록체인 기술혁신 연구소(NEM Blockchain Innovation Lab)'를 갖추고 있으며, 인큐베이터, 가속기 및 공동작업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블록체인 글로벌의 CEO 샘 리는 "말레이시아에 비영리 블록체인센터를 개설함으로써 블록체인 글로벌과 NEM은 블록체인 세계화를 위한 우리의 사명을 추구할 수있게 되었다"며 "NEM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며, 블록체인 플랫폼은 앞으로 기업과 단체 인프라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EM과 MDEC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세금 면제, 외국인을 위한 비자, 민간 및 공공 부분에서 기업가들을 도울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에 기업을 설립하거나 확장하고자 하는 개인에게 기업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금 지원 및 코칭과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비즈니스 비용을 절감시키고, 안정적이고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며, 외국 기업 및 투자자를 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의 디지털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MDEC는 현재 말레이시아 디지털 자유무역지대(DFTZ)에서 활동중이며, 앞으로 말레이시아 경제를 위한 NEM의 네트워크와 기술, 기업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NEM은 지난 2일, 국내 블록체인 SI/솔루션 기업 케이체인(Kchain)과 'NEM Blockchain Dev Forum: Chapter 1'을 개최했으며, 케이체인과의 제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도 점차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