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국제 행동강령 설립을 목표로 하는 암호화폐 산업기관 'Global Digital Finance(GDF)'에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서클은 "암호화폐 산업의 성장과 사회 도입 촉진을 목적으로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의의를 밝히며 GDF 참여 소식을 전했다.
GDF 참여업체로는 코인베이스, 컨센시스, DLA Piper, Diginex 등이 있다. 서클의 가입과 함께 GDF는 GDF에 속한 아시아, 유럽, 미국 커뮤니티의 승인을 획득한 후 암호화폐 산업 행동강령 및 분류체계를 발표했다.
해당 행동강령은 전 세계 암호화폐 산업체 및 커뮤니티에 속한 200여 곳의 회사와 60일 간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완성됐다. 자금 처리, 위험 관리, 고객 및 규제기관과의 상호작용, 시장 관행 등 암호화폐 산업의 '공유 규칙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DF의 공동설립자 Lawrence Wintermeyer는 "현재 암호화폐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보다 원활한 거래를 지원할 목적으로 국제적 자가 규제 모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년 1분기부터 기업들은 코드 인증을 통해 GDF에 등록할 수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