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사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천마오보 재정사 사장이 "홍콩 금융 당국은 인민은행(중국 중앙은행)과 디지털 위안화 실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은 전통적인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디지털 화폐 등 금융 혁신 기술이 발전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향후 금융 허브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포용적인 태도로 핀테크 기술을 받아들일 생각이다. 홍콩 당국은 인민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개발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디지털 위안화 실질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위안화 송금 등 쌍방향 거래 채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제15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주요국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태도로 법정 디지털화폐 표준과 원칙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며 디지털화폐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인민은행은 종이나 금속 등 실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의 디지털 위안화도 법정 화폐로 인정된다는 내용의 인민은행법 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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