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금융 규제당국인 유럽증권감독청(ESMA)이 핀테크 및 암호화폐 산업의 감찰 및 관리를 위해 100만 유로의 예산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증권감독청이 내년 유럽 내 핀테크 및 암호화폐 산업에 초점을 맞춘 금융 관리 및 감찰 활동의 비용으로 약 110만 유로의 금액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유럽증권감독청은 유럽 금융시장의 동일한 규제적용 및 시장 감찰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이다.
유럽증권감독청은 핀테크 및 암호화폐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들을 포착하고 그에 따른 대응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추가로, 유럽증권감독청이 밝힌 기관의 내년 목표는 유럽 내 더욱 투명한 암호화폐 산업 형성을 위해 원활한 EU '금융상품투자지침(MiFID - Markets in Financial Instruments Directive)' 실행을 촉진하는 것이다.
유럽증권감독청은 내년 계획에 대해 "새로운 금융 활동에 대한 통합적인 규제 및 관리체계를 설립하고 유럽 내 여러 기관, 시장 참여자 및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