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국립증권거래소가 상장된 회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투표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인도국립증권거래소가 '투표권의 토큰화'와 함께 상장 회사, 등록‧전송 대리업체, 규제당국을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가 토큰화되면 결과 전송과 프록시 연결이 보다 손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범 테스트는 블록체인을 도입한 투표 과정의 편의성 평가를 목표로 한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의 CTO Sankarson Banerjee는 "블록체인의 불변성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모든 행동이 규제당국에 투명하게 노출되는 것을 보장한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투표 집계 결과가 회사 및 규제당국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고 말했다.
해당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는 인도국립증권거래소의 Elemential 연구소는 하이퍼레저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며, 투표 시스템의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며칠 전, 인도 정책결정기구는 수출입은행의 분산원장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승인한 바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