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협회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의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25년 경력의 은행 전문가를 영입했다.
협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제임스 에멧(James Emmett) 전 HSBC 경영진을 운영 부문 총괄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 에멧은 내달 1일부터 '리브라네트워크(Libra Networks LLC)'의 운영 총괄을 맡게 된다. 리브라네트워크는 결제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리브라협회 자회사다.
제임스 에멧은 글로벌 금융기업 HSBC에서 25년간 근무한 금융 전문가다. 사업, 전략, 기술, 운영 분야의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HSBC 영국 및 유럽 법인 CEO로서 영국, 유럽,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버뮤다 시장을 관리한 바 있다.
스튜어트 레비(Stuart Levey) 리브라협회장은 "제임스 에멧은 실질적인 전문성과 운영 경력을 가진 최고위급 금융 경영 인사"라면서 "그의 리더십이 리브라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에멧은 "진정한 차이를 만드는 금융 서비스와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리브라와 함께 금융 혁신과 포괄성을 개선하고 네트워크 운영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라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을 성공적으로 발행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올해 스티브 버넬 수석법률책임(CLO), 스털링 데인스 수석준법책임(CCO), 스튜어트 레비 최고경영자(CEO) 등이 새로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