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이 리플 재단이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 '스웰(Swell) 2018'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31일(현지시간) 리플은 공식 홈페이지에 "클린턴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클린턴 전 대통령은 인터넷이 급격히 성장하던 시기에 기술 도입을 도와 오늘날의 인터넷 모습을 구현"했으며, "정보화를 통해 세계 각지의 낙후된 지역에 신기술 보급을 도왔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2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스웰 2018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금융회사, 송금 및 전자상거래 업체를 비롯한 유럽, 아시아, 중동 등의 정책입안자들이 잠가할 예정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기조연설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클린턴 정부와 오바마 정부에서 국가 경제 위원회(National Economic Council) 의장을 역임했던 진 스털링(Gene Sperling)이 사회를 맡는다.
지난달 22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암호화폐 이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 10월로 규제안 마련을 연기한 바 있다.
G20의 글로벌 정책 수립을 코앞에 둔 10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연설이 어떤 영향력과 전환점을 만들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차지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