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United Nations International Children's Emergency Fund, 유엔아동기금)가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계약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유니세프 산하 유니세프 벤처스(UNICEF Ventures)는 온라인 거래시 발생하는 소위, ‘신뢰 비용(cost of trust)’에 소요되는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편으로 스마트계약을 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밝혔다.
유니세프 벤처스는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을 유니세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를 검토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계약을 테스트하는 것은 특히 효율성, 투명성, 책임성 강화의 도구로 적합한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유니세프 벤처스는 말했다.
향후 스마트계약이 구현되면, 누구나 이를 통한 거래 내용을 열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모든 활동이 공개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계약은 합의 조건을 프로그램으로 짜서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고 집행되도록 한다. 사람이 별도로 개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얻는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