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기술 집약 기업인 퀄컴은 국내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 25명을 미국 본사로 초청하는 ‘퀄컴 IT 투어’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퀄컴 IT 투어는 한국의 이공계 학생들에게 급변하는 최첨단 무선통신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글로벌 IT 선도 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퀄컴측은 말했다.
올해로 15년째 진행되는 퀄컴 IT 투어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부서의 담당 엔지니어들에게 퀄컴의 다양한 첨단 모바일 및 무선통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퀄컴 IT투어 참가자 전원은 폴 제이콥스(Dr. Paul E. Jacobs) 퀄컴 회장과 직접 만나 5G와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하는 기회를 누렸다고 소개했다. 또한 퀄컴 본사에 근무 중인 한국 엔지니어들과의 멘토링 세션을 통해 최첨단 IT 기업 현장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진로 상담과 취업 준비, 직장 생활에 필요한 맞춤 정보를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 IT 투어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 모바일 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특별한 체험이 한국 모바일 생태계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퀄컴은 IT 투어 이외에도 2004년부터 매년 국내 우수 공대 대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또한 석·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 장학금을 지원하는 ‘퀄컴 이노베이션 어워드(Qualcomm Innovation Award)’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퀄컴은 오는 9월 11일 서울서 개최되는 ‘5G 시대로 질주하라! 오토 테크 컨퍼런스@서울 2017’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가까운 미래와 카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5G 시대로 질주하라! 오토 테크 컨퍼런스@서울 2017’ 행사에 대한 내용은 모바일먼데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