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암호화폐 채굴업이 이란 경제에 가져다 주는 예상 경제 이익은 85억 달러(9조 9,000억 원)로, 최근까지 이란 당국이 발급한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는 1,000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이란 정보통신기술(ICT) 협회 의원 Amir Hossein Saeedi Naeini를 인용, "암호화폐 채굴업이 현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 많은 투자자가 유입되고 업계 전반의 매출 증대,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전기세 조정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2018년 암호화폐 채굴에 10억 달러 상당 전력 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이후 형평성 문제가 지목되면서 이를 철회했다. 지난해에는 이란 경제위원회가 암호화폐 채굴자에 추가 전기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해 7월 이란 정부 산하 경제위원회는 암호화폐 채굴을 공식 산업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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