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29일(현지시간) 관세 수입이 국민의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세 수입이 미국 국민에게 꼭 필요한 소득세 경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가 대중(對中) 관세 강화 및 산업 보호 조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관세 수입의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국민 세금 부담 완화에 직접 연결하겠다는 구상이 제시된 것이다.
앞서 미국은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와 자국 산업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