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암호화폐 불황기에 시장 반등을 예견한 암호화폐 전문가가 이번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4일(현지시각) CNBC보도에 따르면 블루라인퓨처스(Blue Line Futures) 대표 빌 바루크(Bill Baruch)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며 단기적으로 11,500~11,800달러(1천2백만원 선)까지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빌 바루크는 비트코인이 7,200달러 수준으로 거래되던 지난 2월 CNBC의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하여 "비트코인이 10,000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비트코인은 작년 12월 최고점에서 60% 떨어진 6,9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는 이번 상승이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는 “시장 반등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여러 알트코인의 가치 상승은 전체 시장에 호황을 가져올 촉매제”라고 전했다.
또한 “뉴욕 주 검찰 총장 에릭 슈나이더만(Eric Schneiderman)이 제미니, 코인베이스의 GDAX거래소 등 암호화 시장에 대한 새로운 조사에 들어갔다. 이처럼 규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2018년 최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회복 움직임이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분석가는 미국 납세기간이 끝난 것 또한 주요 요인으로 짚으면서 "규제 역풍 및 과세를 위한 매도 분위기가 끝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펀드스트랫의 공동창리자 토마스 리가 처음으로 ‘납세 후 반등’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납세 마감일인 15일 후 비트코인 매도 압박이 경감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25일 오전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23% 상승한 9,633.89달러(약 1,035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