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제공하는 직불카드를 출시했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탑재한 직불카드 'SBC월렛카드'를 출시했다.
미국 월렛 카드 개발사 '다이나믹스(Dynamics)'와 공동 개발한 SBC월렛카드는 직불카드, 신용카드, 암호화폐 월렛 기능을 동시 지원한다.
LED 화면 탈부착이 가능해 보유한 암호화폐의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핫월렛으로, 연결을 해제하면 콜드월렛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만 지원하고 있지만, 향후 동남아시아와 한국, 미국, 두바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프로젝트와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분야를 활발히 개척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1억 2000만 달러를 조달한 오페라(Opera) 산하 디지털 결제 솔루션 업체 '오페이(OPay)'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중국 최대 보험사 평안보험의 블록체인 계열사 원커넥트(OneConnect)에도 투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원커넥트는 1억 달러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 나스닥 글로벌 마켓 또는 뉴욕증시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미국 블록체인 플랫폼 BTCA소프트(TBCASoft)와 함께 IBM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사 전용 결제 솔루션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