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AI 컴퓨팅 자원 과잉 공급을 우려해 미국과 유럽 일부 데이터센터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결정으로 인해 비트팜스, 클린스파크, 마라톤 등 주요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4%에서 1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의 AI 관련 사업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투자 조정이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 데이터센터 확장보다는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에 집중할 방침이며, 2025년 하반기에도 확장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