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 등 일부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 가능성에 대해 “무언가 얻을 수 있다면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지난 40년간 이용당해왔다. 이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세에 대한 협상 시점에 대해 “4월 2일 이전이 아닌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또 제약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도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무역 불균형 해소와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