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홉 AI(Nexthop AI)가 1억 1,000만 달러(약 1,584억 원)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주도했으며, 클라이너 퍼킨스(Kleiner Perkins), 웨스트브릿지 캐피털(WestBridge Capital), 배터리 벤처스(Battery Ventures), 이머전트 벤처스(Emergent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넥스트홉 AI는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맞춤형 네트워킹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하드웨어 설계부터 네트워크 운영 체제까지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며, 자체 AI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안슐 사다나(Anshul Sadana) CEO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은 인프라 배치를 가속할 혁신적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넥스트홉 AI는 고객사의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히 협력해 비용 및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는 최근 활발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위성 플랫폼 개발사 K2 스페이스(K2 Space)의 1억 1,000만 달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으며, 이달 초에는 AI 스타트업 안트로픽(Anthropic)에 35억 달러(약 5조 400억 원)를 투자했다. 라이트스피드는 “넥스트홉 AI의 기술이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