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Garmin)이 골프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클립드(Clippd)와 손잡고 골프 실력 향상을 돕는 새로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가민 스마트워치의 온코스(코스 내) 및 연습장 세션 데이터를 클립드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골퍼들은 자신의 경기 스타일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가민 스마트워치는 샷 감지 기능을 제공하며, CT10 센서와 함께 사용하면 자동으로 클럽 트래킹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를 클립드 플랫폼에서 활용해 경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가민의 소비자 영업 및 마케팅 부사장 수잔 라이먼(Susan Lyman)은 “클립드와 협력해 고객들이 골프 실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사용자들이 게임의 각 부분을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가장 중요한 개선 지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립드는 플레이어의 실력과 샷 퀄리티, 득점 기여도 등 다양한 성과 지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골프 코치와 선수들은 보다 정교한 데이터 기반의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
클립드 CEO 피어스 파넬(Piers Parnell)은 “GPS 기술 및 웨어러블 분야의 선도 기업인 가민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골퍼들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한 경기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클립드는 가민이 올해 초 출시한 가민 골프 프리미엄 API(Garmin Golf Premium API)를 최초로 활용하는 기업이 됐다. 이 API는 사용자의 동의를 받은 후 가민의 골프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경기 분석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