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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드론 데이터 혁신... 스웨덴 스타트업 리런, 1,7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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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21 (금)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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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타트업 리런이 AI 기반 로봇·드론 데이터 인프라 개발을 위해 1,7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들은 리런의 데이터 스택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과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AI 로봇·드론 데이터 혁신... 스웨덴 스타트업 리런, 1,7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리런(Rerun.io)이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1,700만 달러(약 24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드 라운드는 포인트 나인(Point Nine)이 주도했으며, 썬플라워 캐피털(Sunflower Capital)과 기존 투자자인 코스타노아 벤처스(Costanoa Ventures), 시드캠프(Seedcamp) 등이 참여했다. 또한 버셀(Vercel)의 CEO 기예르모 라우흐(Guillermo Rauch)와 Y콤비네이터(Y Combinator) 제너럴 파트너 니콜라스 데세인(Nicolas Dessaigne)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런은 ‘피지컬 AI(Physical AI)’라는 개념을 지원하는 멀티모달 데이터 스택을 개발 중이다. 생성형 AI가 현실 세계로 확장되면서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의 데이터 처리 수요가 늘어나자, 이들 기기의 영상 스트리밍, 오디오, 센서 데이터, 텐서(tensor), 3D 시각화 등 다양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특히 리런의 데이터 스택은 ‘비주얼 디버깅(visual debugging)’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발자들이 로봇이나 드론의 이전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문제 발생 원인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가져와 공간 시각화를 구현하고 심층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리런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니콜라우스 베스트(Nikolaus West)는 "전 세계 GDP의 상당 부분이 물리적 환경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피지컬 AI 기술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라며 "하지만 기존의 데이터 스택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로봇이 벽에 충돌했다면,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분석할 도구가 필요하다"면서 리런의 데이터 분석 기술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리런은 오픈소스 시각화 툴킷과 함께 3D 씬, 영상 스트리밍, 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내 상업용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메타(Meta), 구글(Google), 허깅 페이스(Hugging Face) 등의 기업들이 리런의 오픈소스 솔루션을 활용 중이며, 활발한 사용자 커뮤니티도 형성되고 있다.

포인트 나인의 파트너 리카르도 세케라 암람(Ricardo Sequerra Amram)은 "리런의 강력한 오픈소스 제품이 전 세계 피지컬 AI 개발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이번 투자의 배경을 설명했다. 리런은 이번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팀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하고, 상업용 데이터베이스 출시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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