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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스타트업 에브로크,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위해 812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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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21 (금)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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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클라우드 인프라 스타트업 에브로크가 812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자금은 유럽 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웨덴 스타트업 에브로크,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위해 812억 원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스웨덴 클라우드 인프라 스타트업인 에브로크(Evroc)가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5,060만 유로(약 812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는 벤처캐피털 블리스(blisce/)가 주도했으며, 자이언트 벤처스(Giant Ventures), EQT 벤처스, 노르스켄 VC(Norrsken VC)도 참여했다.

에브로크는 2023년 설립된 기업으로, 유럽연합(EU) 내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한 인프라 서비스(I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EU의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워크로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티아스 오스트룀(Mattias Åström) 에브로크 CEO는 "유럽을 위한 안전하고 자주적인,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 및 AI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EU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브로크는 지속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코 로드 밸런싱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고객의 워크로드를 재생 에너지가 가장 원활하게 공급되는 데이터 센터로 자동 분배하는 방식이다. 또한 자연 냉각이 가능한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I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시설에는 고성능 GPU가 장착되며, 개발자들을 위한 서버리스 컴퓨팅 기능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에브로크는 스톡홀름에 위치한 두 개의 데이터 센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금은 추가 데이터 센터 건설에 투입된다. 우선 프랑스 칸 북부에 'AI 팩토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 시설은 최대 5만 개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올해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브로크는 프랑스 내에서 두 개의 추가 데이터 센터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며, 각 시설은 100메가와트 이상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스웨덴 알란다스타드(Arlandastad)에는 최대 1만 6,000개의 GPU가 들어갈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 중이며, 이 시설은 2026년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EU 내에 총 8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브로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내 추가 자금 조달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칸 근처에 건설 중인 데이터 센터에는 최대 40억 유로(약 6조 4,000억 원), 알란다스타드 시설에는 6억 유로(약 9,600억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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