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새로운 보안 서비스 'Threat Events Feed'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이버 공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보안팀이 신속하게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위협 인텔리전스 피드가 맥락 없는 경고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클라우드플레어의 새로운 피드는 위협 발생 배경과 공격자들의 전술을 분석해 보다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 클라우드플레어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보안 인텔리전스는 오래되거나 단편적인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실질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어 정확하고 효과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hreat Events Feed는 급증하는 사이버 공격 데이터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탄력성을 갖춘 설계가 적용됐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특정 산업군, 지역 또는 조직 환경에 맞춘 보안 정보를 받아볼 수 있으며, 공격자의 특성과 전술을 분석한 상세 보고서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보안팀은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위협을 효과적으로 선별할 수 있고, 기존의 보안 운영 절차와 통합해 대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플레어 측은 이 서비스가 기업의 보안 태세를 한층 강화할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 그랜트 부르지카스(Grant Bourzikas) 클라우드플레어 최고보안책임자(CSO)는 "공격자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법을 개발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위협 인텔리전스를 확보하면 보안팀이 한 발 앞선 대응을 할 수 있다"며 "Threat Events Feed는 기업들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