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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AVGO), AI 칩 수요 급증 속 실적 상회… 주가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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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07 (금)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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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과 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등했다.

브로드컴(AVGO), AI 칩 수요 급증 속 실적 상회… 주가 12% 급등 / Tokenpost

브로드컴(AVGO)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과 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1분기(2025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0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149억 2,000만 달러(약 21조 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는 주당 1.51달러, 매출 146억 2,000만 달러(약 21조 원)였으나 이를 상회하는 결과를 내놓았다. 또한 순이익은 55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로 전년 동기 13억 3,000만 달러(약 1조 9,000억 원)에서 네 배 이상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AI 인프라 확장에 대한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덕분에 2분기에도 강한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49억 달러(약 21조 4,000억 원)로 시장 예상치인 147억 1,000만 달러(약 21조 1,000억 원)를 넘어섰다.

호크 탄(Hock Tan) 브로드컴 CEO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AI 관련 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의 반도체 솔루션 부문 매출은 82억 달러(약 11조 8,000억 원),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은 67억 달러(약 9조 7,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후자는 지난해 인수한 VMware의 가상화 솔루션이 포함된 부문이다.

탄 CEO는 또한 “주요 고객 3곳이 2027년까지 AI 칩 클러스터 100만 개 구축을 목표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AI 칩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2% 이상 급등했다. 앞서 마블 테크놀로지(MRVL)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AI 반도체 업종의 불안감이 커졌으나, 브로드컴의 호실적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다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이터는 브로드컴이 인텔(INTC)의 18A 공정을 활용한 제조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수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위해 주요 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브로드컴의 주문이 성사될 경우 인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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