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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마주 흔들리나… 크레도 실적 발표 후 1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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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06 (목)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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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도 테크놀로지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는 16% 급락했다. AI 관련주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

AI 테마주 흔들리나… 크레도 실적 발표 후 16% 급락 / Tokenpost

크레도 테크놀로지(Credo Technology, CRDO)의 실적 발표가 AI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어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크레도는 3월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3분기 보고서에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525% 급증한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역시 154% 증가한 1억3,500만 달러(약 1,971억 원)에 달했다. 이는 팩트셋(FactSet)의 시장 전망치인 EPS 18센트, 매출 1억2,040만 달러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2025 회계연도 4분기 가이던스로는 1억6,000만 달러(약 2,336억 원)의 매출을 제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인 1억3,7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크레도의 주요 고객사인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크레도 주가는 16% 이상 급락하며 45.43달러로 마감했다. 연초 이후 해당 종목은 33%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해당 섹터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음을 반영한다.

AI 관련주 전반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는 연초 대비 14% 하락했으며, 브로드컴(AVGO)은 18%, 마벨테크놀로지(MRVL)는 21%, 아스테라 랩스(ALAB)는 49%, 버티브(VRT)는 23% 각각 하락했다. 미즈호 증권의 애널리스트 조던 클라인은 이를 "AI 테마주의 붕괴"라고 평가하며 "2025년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향후 AI 관련주의 흐름은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벨테크놀로지와 브로드컴은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AI 테마주가 성장 둔화 우려와 공급망 불확실성, 규제 리스크에 직면해 있지만, 현재로선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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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06 06: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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