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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네트워크 확장… 소규모 투자자 급증, 고래는 차익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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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2025.03.07 (금)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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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5만 개 이상의 신규 비트코인 지갑이 생성되며 소규모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대형 투자자들은 일부 보유량을 줄이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네트워크 확장… 소규모 투자자 급증, 고래는 차익 실현? / Tokenpost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5만 개 이상의 신규 비트코인 지갑이 생성되며 소규모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반면, 대형 투자자들은 일부 보유량을 줄이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티멘트(Santiment)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약 3만7,390개의 신규 지갑이 0.1 BTC 이하를 보유하고 있으며, 1,2754개의 지갑이 0.1~100 BTC 범위의 자산을 보유하기 시작했다. 다만, 100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수는 6개 감소해 일부 대형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시장 변동성을 이겨내며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크립토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올해 전반적인 매도 압박이 거세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1월 중순 이후 비트코인의 실현 손실 규모가 하루 8억1,800만 달러(약 1조1,943억 원)로 급증하며 2024년 8월 기록한 13억4,000만 달러(약 1조9,564억 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변동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를 단행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결정할 중요한 기술적 지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9만2,000달러가 단기 보유자들의 평균 매입 가격 수준(STH Cost Basis)으로 분석되며, 이 가격대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7만1,000달러 선은 시장 지지선 역할을 하며 향후 가격 반등의 핵심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준을 방어하는 것이 현재 시장에서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 비트코인 보유자의 수가 다시 증가할 경우 시장 안정성과 회복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비트코인이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참여도가 확대된 점은 장기적인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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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07 07: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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