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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테크놀로지, 예상 상회한 실적에도 주가 15% 급락…AI 기대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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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2025.03.06 (목)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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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벨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5% 하락했다.

마벨 테크놀로지, 예상 상회한 실적에도 주가 15% 급락…AI 기대 못 미쳤다 / Tokenpost

마벨 테크놀로지(MRVL)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마벨은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0센트를 기록해 월가 전망치인 59센트를 소폭 웃돌았으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7% 증가한 18억 2,000만 달러(약 2조 6,200억 원)로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매출이 78% 급증하며 13억 6,500만 달러(약 1조 9,600억 원)를 기록,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마텔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맞춤형 AI 칩 사업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돌입했으며, 향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설계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AI 관련 특수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부문 매출이 35% 감소한 1억 7,140만 달러(약 2,470억 원)를 기록하는 등 일부 사업 분야에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또한, 통신 인프라 및 소비자용 반도체 매출이 각각 38% 감소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회사는 향후 1분기 전망으로 조정 EPS를 61센트, 매출을 18억 7,500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와 대체로 부합했지만, 투자자들은 더 높은 성장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한 점을 실망 요인으로 받아들였다. 결국 마벨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하락했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18% 하락한 상태다.

올해 들어 AI 관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가파른 조정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벨도 이러한 투자 심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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