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728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7일 7시 4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7만5852명이 약 7억4735만 달러(1조728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억9619만 달러(80%), 숏 포지션 1억5116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6억8600만 달러(롱 82%), 4시간 기준 2억1339만 달러(롱 7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4억5114만 달러(60%)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억8221만 달러로 6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1억2171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4295만 달러로 35%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3347만 달러, 롱), 솔라나(2717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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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단일 청산 건은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821만 달러(117억8545만원) 규모의 tBTCF0:USTF0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3억1979만 달러, 42.79%, 롱 88.98%), 바이낸스(1억2937만 달러, 17.31%, 롱 64.87%), OKX(1억37만 달러, 13.43%, 롱 64.3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7시 45분 기준 비트코인은 4.79% 하락한 8만5065달러, 이더리움은 6.17% 내린 23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