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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117조 원 손해배상 청구… 코인베이스도 소송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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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5 (화)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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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정부가 바이낸스에 117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주주들로부터 파산 리스크 관련 소송에 직면했다.

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117조 원 손해배상 청구… 코인베이스도 소송 당해 / Tokenpost

나이지리아 정부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815억 달러(약 117조 3,6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당국은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 법정화폐인 나이라(NGN)의 급락을 초래해 경제적 피해를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연방국세청(FIRS)은 2022년과 2023년 미납 세금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26.75%의 이자를 포함한 세금 납부를 요구했다. 한편, 현지 당국은 지난달 바이낸스의 경영진 티그란 감바리안과 나딤 안자르왈라를 체포하고 자금 세탁 및 조세 포탈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후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는 철회된 상태다.

한편,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경영진이 파산 위험을 축소 발표했다는 이유로 주주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주주 웬두오 구오는 코인베이스가 파산 절차에서 고객 자산이 거래소 자산으로 간주될 가능성을 미리 공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기업 및 경영진이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코인베이스가 자체 자금으로 거래를 진행하며 암호화폐 가격 하락을 만회하려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초로 이자 지급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을 증권 상품으로 승인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 성장 지원 의지를 보였다. 18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 피겨 마켓(Figure Markets)이 3.85%의 연이율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한편, 브라질 증권위원회(CVM)는 현지 최초의 현물 기반 XRP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 해당 펀드는 ‘해시덱스 나스닥 XRP 인덱스 펀드’라는 명칭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TF 운용사 해시덱스(Hashdex)는 아직 구체적인 거래 시작일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암호화폐 ETF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미국 의회에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암호화폐 현물 시장 감독권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정책 책임자인 파라야르 시르자드는 CFTC의 전권을 인정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디지털 자산이 상품으로 분류돼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

암호화폐 업계가 규제 강화와 법적 논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와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등 세계 각국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법적, 정책적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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