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실크로드 창립자 울브리히트, 트럼프에 '로저 버 사면' 요청

작성자 이미지
강이안 기자

2025.02.21 (금) 13:12

대화 이미지 1
하트 이미지 4

로스 울브리히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저 버의 사면을 요청했다. 버는 탈세 혐의로 송환 위기에 처해 있으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실크로드 창립자 울브리히트, 트럼프에 '로저 버 사면' 요청 / Tokenpost

실크로드 창립자인 로스 울브리히트가 '비트코인 예수'로 불리는 로저 버의 사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브리히트는 지난 20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며 "로저 버가 감옥에 있을 이유가 없다. 그는 내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왔고, 이제 우리가 로저를 도울 차례"라고 밝혔다.

로저 버는 2023년 4월 스페인에서 체포된 후 탈세 혐의로 미국 정부의 송환 요청을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버는 2014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일본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탈출세(exit tax)를 적절히 신고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BTC) 매도 차익과 두 개 기업의 자산 가치를 축소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버가 2017년 비트코인 13만 1,000개(당시 약 2억 4,000만 달러, 약 3,456억 원 상당)를 은닉해 약 4,800만 달러(약 691억 원)의 세금을 회피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버는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탈출세가 헌법적으로 모호하고 위헌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1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님, 저는 미국 시민이며 당신의 정의 구현이 저를 구할 수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1일 실크로드 운영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울브리히트를 사면했다. 이는 그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으며, 암호화폐 친화적 행보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울브리히트가 이번에 로저 버 사면을 촉구하고 나선 만큼, 트럼프가 이러한 요구에 어떻게 반응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1

추천

4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JOON0531

04:12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5.02.21 16:11:41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