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JPM)의 최고경영자(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총 100만 주의 자사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그의 이례적인 주식 매도 결정으로, 시장에서는 그가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0b5-1 계획’에 따르면 다이먼은 오는 8월 1일까지 JP모건 체이스의 보통주 100만 주를 매각할 방침이다. 현재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1주당 278.68달러(약 40만 4,000원) 수준이므로, 이번 매도를 통해 다이먼이 얻는 자금은 총 2억 7,868만 달러(약 4,0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특히 다이먼이 지난 4월 3,300만 달러(약 4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각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JP모건 체이스 주식을 처분한 지난해의 움직임과 연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이먼은 2004년 JP모건 체이스에 합류했으며, 2006년부터 CEO를 맡고 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경영권 승계 준비 작업을 언급해 왔으며, 이번 매각이 그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59%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월가 애널리스트 19명의 평가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주식은 ‘보통 매수(Moderate Buy)’ 투자 의견을 받았으며, 목표 주가는 275.60달러(약 40만 원)로 현재 주가 대비 1.12%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