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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 공장 일부 폐쇄…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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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2.17 (월)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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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중국 내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트럼프 관세 정책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GM, 중국 공장 일부 폐쇄…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 Tokenpost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중국 내 일부 공장을 폐쇄하며 사업 구조 조정에 나섰다.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뷰익 GL8 미니밴과 쉐보레 트래커 SUV의 제조 시설을 정리할 계획이다. GM은 중국에서 상하이자동차(SAIC)와 합작해 뷰익, 쉐보레, 캐딜락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GM의 글로벌 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조정 과정의 하나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중국 시장에서의 강점을 활용해 프리미엄 브랜드인 캐딜락과 뷰익, 수입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은 특정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이에 맞춘 사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몇 년간 현지 제조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며 외국계 브랜드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특히 비야디(BYD) 등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면서, GM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지난 2024년 4분기 중국 사업과 관련해 50억 달러(약 7조 2,500억 원) 이상의 특별 손실을 반영했으며, 이 중 40억 달러(약 5조 8,000억 원)는 비현금성 구조 조정 비용과 합작 법인 평가 절하와 관련된 부분이다.

한편, GM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재조정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월 10일부터 중국산 제품에 추가 10%의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GM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과 관련된 부품 공급 전략을 다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GM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이미 진행해왔기 때문에 이번 관세 조치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GM의 주가는 올해 들어 9% 이상 하락했지만, 시장 분석 기관들은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웨드부시(Wedbush)는 GM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향후 성장률을 24%로 전망했다. GM의 전기차(EV) 전략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주요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GM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58.80달러로, 현 주가 대비 22%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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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동보안관

2025.02.17 21:28:2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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