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가 2025년 빅아이디어 보고서를 통해 기관투자자 유입 확대와 디지털 골드로서의 역할 강화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발표한 2025년 빅아이디어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보수적 전망 30만 달러, 기본 전망 71만 달러, 낙관적 전망 1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로봇공학, 에너지 저장,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자산 등 미래를 이끌 핵심 기술과 금융 트렌드를 조명했다.
아크인베스트는 지난해에도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캐시 우드(Cathie Wood) CEO는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와 독특한 자산군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2024년 비트코인의 견고성을 주목했다. 독일 정부의 5만 BTC 매각과 마운트곡스(Mt. Gox) 채권자들의 10만 9,000 BTC 상환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5만 3,000달러에서 6만 8,000달러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총 원가 기준도 4만 98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 총액은 2023년 110억 달러에서 2024년 550억 달러로 증가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첫날에만 40억 달러가 유입됐다. 아크인베스트는 2024년 반감기로 인한 공급 감소로 비트코인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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